부자의 삶

이대로 끝낼 순 없다.(25.03.17.)

트레이딩 사색가 2025. 3. 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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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뇌동매매를 하다 엄청난 손실을 냈다. 

수목금 수익이 꽤 나와서 이렇게 하면 되겠다 했는데 장초에 한번의 손실을 복구 하기 위해서 매매를 지속하다 엄청난 뇌동매매에 빠지고 말았다. 정말 화가난다. 뇌동매매를 멈추지 못하는 내 자신과 잘 되지 않는 현실이 짜증난다. 

 

내 인생이, 내 주식 투자가 이렇게 깡통차고 끝나면 존나 억울 하지 않을까?

진짜 내 스스로에게 그리고 아내, 아이들, 가족들에게 쪽팔려 죽겠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차트만 보고 매매 중독에 빠져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그렇게 엄청난 손실을 내고, 혼자 분하다고 욕하고 책상치고, 진짜 내가 나를 봐도 존나 멋없고 찌질하다.

 

단 몇초만에도 계좌 수익률이 엄청나게 오르락 내리락한다. 

냉정하게 나를 판단하고, 철저하게 분석해야한다. 

그런걸 내가 잘하지 않는가? 집착하고, 파고드는 것. 

매매에 집착하고, 돈에 매달리지말고, 제발 어떻게 구조를 만들고,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낼지 그것에 집착하고 파고들자. 

정말 정말 어렵다. 나를 다스리는 것도, 이 원칙 하나를, 튼튼한 뼈대하나를 세우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 

하지만 해내야한다. 돌아갈 곳이 없다. 내 뒤엔 낭떨어지가 있다. 돌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다. 

 

이젠 정말 죽기 살기다.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을 막고, 오로지 이곳에만 신경써야 한다. 

운동하고, 공부하고, 원칙을 적용하고, 돌아보고, 복기하고, 준비하고.

단기 투자의 심리적 스트레스는 정말 엄청나다. 이것을 견디기 위해서는 나의 신체가 거의 완벽에 가깝게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마치 운동선수처럼 식단을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을 지속해야한다. 

 

모든 매매에 집중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야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섣부른 매수도, 매도도 없어야 할 것이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그 매매하나에서 모든 것을 뽑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수익이든 손해이든 말이다. 수익도, 손해도 반드시 나의 매매에서 배울 것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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